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백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긴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와 합의했다. 로우360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UK는 알파해비트 리암 로버트슨의 대표와 합의해 약 2개월 동안 치열했던 소송을 중단했다. 로버트슨은 이메일 피싱 공격으로 백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잃은 후에 시작됐다. 이것은 로버트슨이 알고리즘 거래 펀드에 1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투자하기로 동의한 후 발생했다. 그러나 해커들은 비트코인을 지갑 주소로 보내도록 속일수 있게 계획을 세웠다. 도난 후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80개가 코인베이스로 라우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15개는 피어 투 피어 거래소 로컬 비트코인즈로 보내졌다. 5개는 오프라인 지갑으로 전송됐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1천 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으며 도난당한 코인의 총 가치는 110만 달러 이상이었다. 로버트슨은 이후 자산 보존 명령을 요구했으며 지난 달 승인됐다. 이 명령은 코인베이스가 도난당한 비트코인을 양도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한 로버트슨은 뱅커트러스트 오더를 획득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의 기밀 유지 계약을 위반하지 않고 80비트코인이 포함된 월렛을 관리한 사람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건으로 영국은 암호화폐 문제에 대한 법적 선례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이 법적 재산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암호화폐 사기 피해자를 지원할 수도 있다. 이것은 모든 암호화폐 도난 사례 중 13%가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라 피싱 공격을 사용해 수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에 발생했다. 사이퍼트래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암호화폐 도난이 3억5500만 달러에 달한다. 피싱 고격으로 약 4700만 달러가 손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서 암호화폐 해킹에 대한 선례가 만들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이와 관련된 사건을 두고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캠코인으로 불리는 여러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가 현재도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처벌의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결국 제도화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