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삼성 SDS는 금융 기관을 위한 넷파이낸스(Nexfinance)라는 최신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은 대용량 데이터 분석, AI 및 인텔리전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비롯한 기존 기술과 신기술을 결합해 금융 분야의 기업들이 디지털 변환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삼성 SDS는 밝혔다.
삼성 SDS 금융 사업부 유홍준 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삼성 SDS는 검증된 기술과 신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넷파이낸스를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넷파이낸스는 디지털 신원, 재정적 컨시어지, 자동 보험 지불 및 인공지능 가상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파이낸스는 개발자와 고객이 플랫폼 상단에 타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신분 확인 기능은 블록체인 기반 식별을 사용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블록체인의 허가된 참가자가 안전하게 데이터에 엑세스 할 수 있게 한다.
자산 관리 서비스인 파이낸셜 컨시어지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자산을 보다 잘 감독하게 된다.
AI 가상 어시스턴트는 고객 보험 청구를 자동화해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고객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고 삼성은 전했다.
홍원표 삼성 SDS 대표는 “우리는 보험 산업을 겨냥한 넷 파이낸스 디자인을 완료했다”며 “디지털 금융 산업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새로운 플랫폼 출시와 함께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올해 신용카드 회사인 삼성 카드에 블록체인 기반의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 후 연준이 수행한 ‘공동 인증’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삼성 SDS는 넷파이낸스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초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인 넷리거를 출시한 바 있다. 11월에는 서울시가 시 전체 블록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개발을 발주하기도 했다.
삼성 전자의 기술 제공 업체인 삼성 SDS는 지난 12월 한국 해운 업계의 수입 및 수출 추적을 위한 7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 운영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