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통제를 부과하기로 한 아르헨티나의 결정은 남미 국가의 비트코인에 강세를 보였다.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프리미엄이 개발됐다. 아르헨티나의 보험료는 현재 수십에서 수백 달러 사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9887달러에서 9905달러 사이이지만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가격이 1만 25달러에서 1만915달러 이상으로 다양하다. 가령 사토시 탱고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만 82달러다. 반면 P2P 암호화 거래소의 최고 구매자인 로컬비트코인즈는 비트코인 당 최대 64만4천 ARS(1만 915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이는 잠재적인 비트코인 가격 프리미엄이 1천달러 이상임을 의미한다.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 증가 외에도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 가격에는 암시장 영향이 있다. 일요일에 부과된 통화 통제는 수출업자와 개인이 외환을 구매하기 전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인 반코 센트럴 데 라 리퍼블리카 아르헨티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인의 미국 달러 구매는 1만 달러로 제한된다. 제한 사항은 연말까지 유지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외환 암시장은 상한선을 회피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즉시 인기를 얻었다. 현지 통화를 그린 백으로 변환할 때 공식 환율은 미국 달러당 59 아르헨티나 페소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시장에서는 이 비율은 달러당 약 64하르헨티나 페소다. 새로운 통화 통제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페소의 감가 상각을 막고 막대한 투자 유출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다. 지난 달 예비 선거에서 현재 비즈니스 친화적인 마르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포퓰리스트인 알버토 페르난데즈를 뒤쫓아 1위를 차지했다. 그 이후로 페소는 그 가치의 거의 25%를 잃었다. 통화 통제 외에도 아르헨티나의 두 자리 인플레이션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비트코인의 인기에 기여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율은 55%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점에서 당분간 아르헨티나의 암호화폐 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앞으로의 가격 변동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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