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1720억 달러 시장 상한이 보고된 것은 전 세계 암호화폐 매니아들에게 자랑거리일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치 척도로서는 얼마나 정확할까. 그렇지 않다. 사실 코인매트릭스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우리가 믿게 된 것보다 훨씬 더 적게 나왔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유통 중인 코인의 수를 현재 코인의 가격에 곱해 산출한다.
따라서 1790만 5500 BTC는 코인당 9605달러다. 시장 상한을 1719억
달러로 만든다.
그러나 이 방법은 모든 코인이 동일한 시장 가치를 지녔다고 가정하는데 실제로 대부분의 코인은 서로 다른 시기에
그리고 극단적으로 다른 가격으로 구매됐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실현된 상한은 마지막 거래에 근거해
약 1800만 개의 코인을 가치 있게 평가하는 가격보다 이를 고려한다.
반면 실현된 거래는 마지막으로 거래한 당시의 코인 하나하나를 중시한다. 따라서
2017년 코인이 2500달러에 마지막으로 닿았다면 그 특정
코인은 현재 시세가 아닌 2500달러로 책정될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비트코인의 전체 시장 사한이 1천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코인마켓캡에 표시되는 시장 상한을 41% 줄였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실현 상한선은 지난달 25일에야 겨우 1천억 달러
벽을 넘었다.
비록 BTC가 명목상으로는 그것의 2017년
12월 최고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실현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계산은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전된 시간을 사용해 구입한 가격을 계산하므로 여전히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같은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이 서서히 진정한 가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모두
나쁜 소식은 아니다.
비트코인을 구입한 가격대에 따라 주문한 보유자의 분포는 다르다. 가장
큰 무게의 소유자는 약 1만 달러 범위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코인 보유자의
대다수는 2만 달러대에 가깝게 산 사람들이었다.
지난 18개월 동안 이러한 구매 추세가 줄어든 것은 많은 고가의 소유자들이
그들의 자산을 매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에는 희소식이다. 비트코인이 가장 많이 팔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미 그렇게 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