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태국 증권 거래소(SET)는 신생 기업을 위한 블록 체인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LiVE라고 불리는 새로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신생 기업 및 중소기업이 벤더 캐피탈 펀드 및 기관 투자자가 직접 피어 투 피어(Peer- to ? Peer) 거래를 통해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SET의 발표에 따르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8개 회사가 개소식에 합류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자금 조달 플랫폼에 가입하기 위해 50개 회사가 이후 추가로 참여했다. 이번 개장은 2017년 3월에 SET가 거래 단위에 대한 제한 없는 블록체인을 통해 시장을 운영하겠다는 발표 이후 시작된 계획의 목표로 보인다. 현재 소기업 및 벤처 기업을 위한 장치는 보드 로트 또는 100단위로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당시 SET 관계자는 “600개가 넘는 회사가 증권 거래소 운영 업체에 등록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신생 기업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SET의 블록체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태국의 솜키드 자투리피탁(Somkid Jatusripitak) 부차관보가 국내 신생 기업이 자금 조달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도록 한 명령에 따른 것이다. SET는 “Live 플랫폼은 참여 기업들이 확장하고 향후 제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반 시설이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개발됐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 가입하려면 기업을 태국에 등록해야 한다. 기관투자자, 벤처 캐피탈 투자자 또는 연간 수익이 12만5천달러 이상인 특정 투자자가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태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열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호주, 태국이 들어오면서 블록체인 산업이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 블록체인 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기술에 대한 접목이 더 넓어지고 있다. SET 케사라 만치수 회장은 “LiVE 플랫폼은 특히 태국 및 중소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더 많은 재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메커니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은 LiVE를 활용해 광범위한 홍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