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푸 엔터프라이즈 홀딩스(Huafu Enterprise Holdings Limited)가 2일 세계 최초의 항공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인 에어라인 앤 라이프 네트워킹 토큰(the Airline and Life Networking Token, 이하 ALLN)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ALLN은 보급 및 유통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법과 실제 소비자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규정 및 사용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후아푸는 밝혔다. 후아푸는 이어 에코슈머(eco-consumer) 시장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전망했다.
후아푸는 항공 및 여행 산업을 기점으로 소비재와 부동산에까지 ALLN 사용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가상화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언제 어디서나 일상생활 사용이 가능하도록 노력중이다.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후아푸는 1957년 설립돼 61년의 역사를 보유한 원동항공(Far Eastern Air Transport, FAT)과의 전략적 협력 체결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올해 안으로 ALLN을 이용해 원동항공의 항공 및 관련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후아푸는 애플리케이션 출시 및 ALLN 보급 홍보 외에도 아시아, 특히 중국 많은 도시에서 각 지역의 노선을 강화해 항공 서비스 향상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항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가 가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로 나아가는 소비자들로서는 단일한 화폐가 제공된다면 해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환전과 같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사용될 수 있는 가입처가 많아질수록 더욱 유리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항공 분야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후아푸가 최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술적 혁신으로 평가되지만 항공 산업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후아푸는 이를 사용해내기 위해 이번 원동항공과의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 후아푸는 이를 통해 가장 발전한 기술 팀을 구성, 항공우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탄생한 것이 ALLN 발행이다.
후아푸는 ALLN을 소비자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확대, 소비되길 기대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분야에까지 ALLN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도 나서고 있다. 탈중앙화된 ALLN을 통해 원동항공의 항공권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통합을 통해 레스토랑, 관광, 의료, 미용, 부동산 등 다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후아푸의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과연 어떤 결과로 마무리될지 항공 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