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고성장과 고령화에 따라 점차 유령집이 나타나고 있다. 쉽게 말해 팔리지도, 임대도 안되고 그대로 버려진 집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일본의 상황만으로 볼 수 있을까.
일본은 유령집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철거하기에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기에도 모자람이 있다. 아무래도 인구의 절대수가 줄어들다 보니 발생하게된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하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베이비부머가 전체 인구의 한자리 퍼센트 단위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10퍼센트를 넘나드는 거대 집단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유령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은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집을 팔아야 한다. 주택연금과 같은 방식을 쓴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집이 남아 돌게 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비단 서울이나 경기도가 아닌 다른 지방에서 생길 가능성이 높다. 빈집이 지방을 중심으로 생기게 되면서 소위 개발되지 않은 지역은 더욱 양극화가 심해진다. 지금도 농촌 지역에는 빈집이 덩그러니 남아 흉물스럽게 변화하고 있다.
일본의 예시를 보더라도 언젠가는 벌어질 현상이다.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러모로 고민을 하는게 좋다. 최대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가 필요한 시기다. 결국은 저출산 고령화를 탈출할 수 있는 대담한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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