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세대 실손보험 상품이 나타나게 되면서 갈아타라는 권유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월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니 이에 대한 유혹이 커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넘어가서는 안된다.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서 보장 내용이 달라진다. 통상 과거 상품이 보장 내용이 좋다. 다만 최근 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게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점차 세대를 거듭할수록 자기 부담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어왔다.
하지만 손해율 자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보험사 측에서는 부담감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다 보니 보험료와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갈아타야 할지 아니면 말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보험료가 비싸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비싸다고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50대를 넘어가는 순간 급격하게 비싸진다. 60대가 되면 20만 원 이상을 내게 되는 1세대 상품도 있다. 따라서 건강 상태와 보험료를 비교하는게 좋다.
50대 이후에는 가급적 유지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병원을 다니는 나이가 되다 보니 청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 있다 보니 이를 유지하는게 어렵다고 하면 갈아 타는 것도 방법이다. 오히려 제대로 내지 못해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아직은 건강에 자신이 있는 30대 이하라면 갈아타는게 좋다. 병원 갈일이 크게 없다 보니 보험금 청구할 가능성도 낮다. 따라서 보험금을 낮게 잡고 이를 적게 납입하는게 더 낫다. 다만 건강에 따라서 달라지는 만큼 현재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하면 상품을 유지해야 한다.
문제가 되는 건 40대다. 이 나이가 체력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다 보니 보험료에 대한 고민이 깊다. 건강에 자신이 있다면 이를 줄이는게 방법이다. 하지만 체력이 점차 낮아진다는 것을 느낀다면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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