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소매 유통 업체인 월마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통제되고 인증된 자율로봇군을 건설할 계획이다.
목요일 미국 특허청(USPTO)에서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율로봇의 현장 인증을 감독하는 시스템 특허를 신청했다. AR에 기반을 둔 벤토빌은 1월 특허 출원을 제출했다.
특허권은 즉시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의 비전을 불러 일으키지만 제국은 스카이넷을 짓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월마트는 베조스의 아이디어를 점점 더 선호하는 소매환경에서 아마존을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아마도 자율 로봇의 군대를 사용해 납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여러 로봇이 무선 신호를 사용해 서로의 ID를 통신하고 인증하는 공급망의 각기 다른 곳에서 패키지 배송을 처리하는 시스템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해커에게 높은 가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월마트가 분산 원장 기술(DLT)을 통해 잠재적인 불법 행위에 대비 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다.
저자는 “블록 체인 기술은 자율전자 장치들 사이의 현장 인증을 촉진하거나 그 결과로서 인증 신호 및 식별 정보를 기록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며 “본 명세서에 설명된 하나 이상의 자율 전자 장치는 블록체인 레코드의 복사본을 저장하는 분산 블록체인 시스템의 노드를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에 대한 업데이트는 인증 신호 또는 식별 정보를 포함할 수 있다”며 “시스템 상의 하나 이상의 노드는 하나 이상의 업데이트를 블록으로 통합해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이 회사는 DLT를 사용해 패키지 납품 허브를 관리하는 시스템 특허를 신청했다. 이 시스템은 포장재의 보관실 공간을 자동으로 예약해 사용 가능한 용량이 충분한 경우에만 주문이 배달되도록 한다.
같은 시기에 월마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실제 상점에서 고객에게 패키지를 전송할 때 배달 무인 항공기를 추적하는 특허출원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