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문근기자] 일본 금융 서비스 업체인 SBI 홀딩스는 미국의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 아키텍트인 클리어 마켓에 9백만 달러를 투자해 후자의 기관 투자가를 위해 구축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SBI 암호화 투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본사를 두고 뉴욕, 런던 및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는 클리어 마켓 지분 12%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협상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SBI는 소액 주주 지위로 10억엔(9백만 달러)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어 마켓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SBI는 기관 투자가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 세트의 가격 변동과 연계된 투자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파생 상품 교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물, 옵션 및 스왑을 포함할 수 있는 이러한 제품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위치를 헤지할 수 있게 해 위험을 줄이고 이익을 잠그거나 손실을 완화할 수 있게 한다.
규제된 보호 관리자에 대한 액세스 부족과 함께 암호화폐 시큐리티 파생 상품의 부족은 종종 기관투자자가 이 급성장하는 산업에 자본을 할당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 인용됐습니다.
현재 시카고에 본사를 둔 CBOE와 CME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제공하는 두 개의 규제 대상 거래소가 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레더 X는 기관 투자자에게 콜, 퍼트 및 데이브 어웨이 스왑을 포함한 여러 가지 파생 상품을 제공하지만 아직 일관되고 의미있는 거래량을 끌어 들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 분석가들은 새로운 관리인이 시장에 진입하고 기관들이 암호화자산에 대한 노출을 얻는 방법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로 인해 다음 해의 흐름이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
이달 초 SBI는 암호화폐 교환을 직접 시작한 최초의 금융기관이 됐다. 이 플랫폼인 VCTRADE는 일본의 개인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에 미국의 블록체인 신설 업체인 리플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은 SBI는 도쿄에 본사를 둔 비트플라이어와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크라켄을 비롯해 여러 대규모 암호 교환 거래에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