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화부, 차 산업을 문화적 측면에 초점 맞춰 발전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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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화부가 문화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잇츠데일리=최문근기자] 대만의 차 산업을 국가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만 문화부가 국가문화기억고(Cultural Memory Bank)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 차 산업 및 문화에 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차는 대만의 근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 산업 역사는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동인도회사는 대만을 무역항으로 활용했었다. 그 이후 대만의 차 산업은 토종 차를 판매하는 데서 시작하여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서 중국 남부와 서구의 차 품종과 문화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본 식민지 시절에 들어서야 대만의 차 가공 및 제조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2차대전 종전 후 그 전 시대에 대만에 도입된 차 문화는 현지 문화와 결합되면서 예를 들어 손으로 혼합하는 차 음료 같은 독특하고 풍부한 대만의 차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대만의 차 문화를 정책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문화부는 문화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차 산업 개선 방안을 실행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차 문화 관광로’를 건설한다는 목적으로 지금은 디지털 데이터 구축과 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9년에 이 프로젝트는 차 제조 장비, 차 작물 유형, 재배 방법, 차 작물 질병 등 차 산업에 대한 총 2036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 프로젝트는 차 문화와 학술연구와 관련된 작가와 전문가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에 더해서 차 관련 관광 콘텐츠 및 차 제조 공장, 찻집 등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이에 더해 이 프로젝트는 한때 중요한 무역항이었으며 지금은 인기 높은 관광지가 된 타이베이의 다다오청(大稻埕) 지역을 본 따서 차를 테마로 한 차 문화 관광로를 홍보하기로 했다. 이 관광로에는 다양한 문화유적지와 관광지가 자리잡고 있어서 향후 대만의 유명한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결되면 대만 국가문화기억고(Taiwan Cultural Memory Bank) 콘텐츠를 보다 풍부하게 하고 차 산업을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문화기억고 웹사이트를 방문.